브라질 아마존의 도시, 땅꺼짐으로 비상사태 선포
브라질 아마존의 부리치쿠푸 당국은 대형 땅꺼짐 현상이 발생하면서 주택 수백 채가 위협받고 있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5만 5천 명 인구 중 약 1,200명이 주택을 잃을 위험에 처해 있으며, 몇몇 건물은 이미 파손된 상태다.
지난 30년 동안 땅꺼짐 현상은 점점 악화되고 있으며, 이는 모래 토양을 침식시키는 폭우와 계획 없이 이뤄진 건설, 그리고 삼림 파괴가 결합된 결과다. 브라질에서는 이러한 땅꺼짐 현상을 'voçoroca'라고 부르며, 특히 집중호우 기간 동안 큰 우려사항으로 꼽히고 있다. 주민 안토니아 도스 안조스는 추가적인 땅꺼짐 발생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시의 공공사업부 비서인 루카스 콩세이상은 이러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하다고 인정했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