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드니프로페트롭스크 근접하며 전장 우세 압박
미국과 러시아가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주요 산업 중심지 중 하나인 드니프로페트롭스크를 향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러시아군은 드니프로페트롭스크 경계에서 불과 3마일 떨어진 곳까지 진격했으며, 최근 며칠 동안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 만약 러시아군이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드니프로페트롭스크로 넘어온다면, 이는 우크라이나 내부의 사기에 큰 영향을 미치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다섯 번째 지역을 부분적으로 점령하게 되는 상황을 초래할 것이다.
현재 러시아의 전진으로 인해 드니프로페트롭스크의 경계 지역이 상당히 변화했다. 예전엔 완만한 들판과 작은 마을로 이루어져 있던 이 지역은 이제 참호와 대전차 해자로 가득 차 있으며, 장갑차들이 도로를 따라 이동하고 탱크는 나무 사이에 은폐되어 있다. 전선과 가까운 마을에서는 차량들이 폭격으로 손상되거나 주민들이 떠난 건물에 주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대의 후퇴는 제33 기계화 여단이 부상당한 병사들을 치료하는 구호소가 서쪽으로 이동한 것에서 드러나고 있다. 이 구호소는 지난해 말 세 달 동안 세 번의 후퇴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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