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우크라이나 비판 나선 트럼프에 침묵

트럼프, 러시아와의 관계 전환에 당 내부 반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러시아와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미국 내 공화당 내에서도 불만이 확대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모스크바에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유럽 동맹국들을 지지해온 공화당원들은 이번 행보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관계 개선을 추진하며 우크라이나를 탓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공화당 의원들은 이에 대한 명확한 반발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일부 공화당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과 행동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지만, 공화당 지도부나 군사 및 외교 정책을 감독하는 상원의원들로부터는 강력한 반대가 나오고 있지 않다. 남다코타주의 공화당 상원의원인 존 툰은 대통령에게 어느 정도의 자유를 줄 필요가 있다며, 우크라이나에서 평화로운 결과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부가 이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를 독재자로 규정하는 것을 두고, 이는 전적으로 그의 개인적 발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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