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아래 숨겨진 낯선 이의 이름 찾기

과거를 연결하는 교회의 무덤

베킹턴, 서머싯: 우리는 시골 교회 묘지에서 과거를 발굴하며 사람들을 오랜 세월 끊어진 가족과 연결하고 있다. 한 "테니스 파운드 폼"은 전쟁 후 글래스고에서 호주로 떠나 다시는 가족을 보지 못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나의 할머니의 여동생은 나에게 빈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타즈마니아 묘지의 묘비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한 번도 몰랐던 2촌 누이와 연결되었다.

우리는 Findagrave.com을 통해 호주,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요청받은 내용을 실행하기 위해 영국의 한 교회 묘지를 방문했다. 성공했을 때의 기쁨은 죽음을 넘어선 생명을 부여하는 것과 비슷하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기대하지 않기로 했다.

교회의 묘비는 서리, 바람, 비라는 악조건에 시달렸다. 이러한 자연 요소는 묘비의 영원성을 부정하며, 돌들은 기울어지거나 넘어졌고, 판독 가능한 비문은 빅토리아 시대 이후에나 볼 수 있었다. 이 마을의 세인트 조지 교회가 중세에 세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끼와 이끼류가 묘비의 글귀를 가리고 있었다. 한 비문에는 "사랑의 기억"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지만, 이끼가 물을 흡수하고 팽창과 수축을 일으키면서 글자를 떨어지게 했다. 결국 밑바닥의 돌 조각에 새겨진 글자만 남았다.

이 자리는 후손들의 요청을 이룰 수 있는 단 두 개의 무덤 중 하나였다.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기록하기로 했다. 돌의 앞쪽 자연 잔해를 손으로 헤치며 떨어져나간 이니셜 "O"를 찾아내 제자리에 고정시켰다. 그것은 1941년에 석공이 새긴 글자가 잠깐 동안 나마 원래 자리에 돌아간 것이었다. 결국 모든 게 덧없다. 티끌에서 시작해 다시 티끌로 돌아가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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