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 환율 하락으로 성장 둔화
2024년 일본의 경제는 하반기 회복세를 보였지만, 엔화의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가계에 부담을 주면서 거의 성장하지 못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3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도요타와 같은 대형 기업들은 일본 역사상 최고 수익을 올리기도 했고, 주식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본 가정에서는 약화된 엔화로 인해 식품과 전기와 같은 기본 생활비가 크게 증가했다.
2024년 전체 연간 인플레이션 조정 성장률은 0.1%로 전년도 1.5%에서 크게 하락했다. 분석가들은 통화 가치 하락이 수출 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악화시켜 소비자의 구매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 결과 가계 지출은 지난 3년간의 성장세와는 달리 2024년 소폭 감소했다.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도 팬데믹 이전 수준을 겨우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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