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금융 규제 책임자 2명 임명

소비자 보호국과 통화감독청에 새로운 수장 임명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금융 규제기관의 주요 수장을 임명했다. 소비자금융보호국(CFPB) 국장에는 조나단 매커넌(Jonathan McKernan)이, 통화감독청 감독관에는 조나단 굴드(Jonathan Gould)가 지명됐다.

소비자금융보호국 내 조정 필요성 대두

최근 CFPB는 트럼프에 의해 임명된 러셀 보이트(Russell Vought) 대행 국장의 업무 중단 명령으로 혼란을 겪었다. 이 때문에 감독 및 집행 부서의 책임자들이 사임하기도 했다. 매커넌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출신으로, 은행 및 금융 업계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규제의 역점을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굴드는 금융 규제 전문 변호사로 트럼프의 첫 임기 동안 통화감독청에서 최고 법률 책임자로 근무한 바 있다.

CFPB의 변화, 상원의 우려

매커넌의 임명 이후 CFPB는 많은 수습직원들을 해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CFPB 창설에 관여했던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은 새로운 리더십 하에서 CFPB가 소비자 보호 기관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우려를 표했다. 해고 대상자들 다수는 법적 근거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던 변호사들이었다. 해고 통보는 화요일 늦게 전달됐으며 준비가 부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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