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를 가족 기록 보관소로 바꾼 이유

가족의 역사를 담은 예술 공간으로 변신한 스튜디오

맨해튼 첼시에 있는 스튜디오를 가족 아카이브로 변신시킨 예술가 앨리슨 자네 해밀튼은 플로리다에서 자랐으며 여름을 테네시주 캐롤 카운티에 있는 가족 농장에서 보내며 다양한 조상 기록을 디지털화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조상의 편지, 졸업 앨범, 손으로 쓴 요리법 등을 기록하였다. 온라인에서는 할아버지의 제1차 세계대전 징병 카드와 1860년 미국 인구 조사에 포함된 '노예 명부' 같은 가족 기록도 발견했다.

해밀튼은 가족이 농장에서 동물에게 먹이를 주거나 아이를 키우는 등 활동을 하는 사진들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그녀는 이러한 가족 유물이 자신의 작업에 큰 영감을 준다고 밝혔다. 그녀의 전시회, 특히 별자리를 그린 페인팅을 포함한 작품들은 이 가족 아카이브와의 연결을 반영하고 있으며 디자인 요소는 가족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현재 그녀는 1,000개 이상의 문서와 사진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농장과 친척들의 집에, 몇몇은 그녀의 스튜디오에 보관되어 있다. 그녀가 소장한 첫 번째 작품 중 하나는 그녀의 어머니의 고등학교 졸업 앨범 사진으로, 이는 그녀가 패션과 예술 산업에 발을 들여놓게 된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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