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FCPA 시행 중단 결정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월요일 외국 부패 관행 방지법(FCPA)의 시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법은 미국에서 운영하는 기업이 사업 거래를 확보하기 위해 외국 정부 관계자에게 뇌물을 제공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법은 1977년에 제정되었으며, 뇌물 관행이 일반적인 국가를 대상으로 2005년 이후로 시행이 강화되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명령은 이 법이 미국 기업에 불리한 불공평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미국의 이익을 해치는 방식으로 남용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새로운 조사의 시작이나 법 적용은 180일 동안 중단되고, 기존 조사는 검토될 예정입니다.
이 법은 주요 기업들에 대한 막대한 벌금 부과로 이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인도 재벌 고탐 아다니는 인도 관리에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되었고, 지멘스와 에릭슨 같은 기업들도 처벌을 받았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외국 관리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해결하기 위해 29억 달러를 지불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법 집행 조치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약 30건의 조치가 있었던 반면 2004년에는 두 건에 불과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법이 미국 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약화시킨다고 여러 차례 밝혔으며, 세계가 이 법을 강제하는 것을 "비웃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는 첫 임기 동안 이 법의 공정성 문제를 검토하며 법을 폐지하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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