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재정착 중단 조치에 기소 대응
미국의 주요 난민 재정착 단체들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난민 제도의 무기한 중단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연방 법원에 프로그램의 즉각적인 재개를 요청하며, 미국에서 난민들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들에 대한 연방 자금 지원의 재개를 요구했다. 이번 소송은 시애틀의 연방 법원에 제출됐으며, 공화당과 민주당 정부 하에서 수십 년간 지속되어 온 제도의 즉시 부활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세계교회봉사회(WCS)의 리크 산토스 대표는 이러한 행정 명령의 영향이 난민 고객과 지역 사회 파트너에 대해 광범위하고 해로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매사추세츠에 거주하는 두 아프가니스탄 부모가 영향을 받았으며, 그들의 네 자녀가 1월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언제 가족이 재결합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난민 재정착 시스템을 중단하면서 이민자 유입이 많아져 미국 내 여러 지역사회가 난민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는 90일 이내에 프로그램을 재개할지 여부에 대해 국토안보부와 국무부 지도자들에게 권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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