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라', 프로듀서 및 감독 조합 시상식에서 대거 수상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프로듀서 조합(PGA) 및 감독 조합(DGA) 시상식에서 션 베이커 감독의 코미디 영화 '아노라'가 최고의 상을 거머쥐었다. 최근 골든 글로브에서는 수상에 실패했으나 이번 PGA 승리는 오스카 시상식에서의 수상을 예견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비평가협회상에서도 영예를 안은 '아노라'
'아노라'는 비평가협회상에서도 최고의 상을 수상하며 그 성과를 입증했다. 션 베이커 감독은 DGA 수상으로 최근 20년간 그 상을 받은 18명 감독이 오스카 감독상을 탄 기록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
드라마·코미디 시리즈에서도 눈에 띈 작들
이번 시상식에서는 '쇼군'이 드라마 시리즈 상을, '핵스'가 코미디 시리즈 상을 받으며 추가적인 수상이 있었다. 래멜 로스는 '니켈 보이스'로 DGA 첫 연출 상을 수상했다.
'에밀리아 페레즈', 오스카 앞두고 논란에도 불구하고 무상
13개의 오스카 후보 지명을 받았지만 논란을 겪은 '에밀리아 페레즈'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어떤 상도 받지 못했다.
프로듀서 조합(PGA) 수상자:
- 장편 영화: '아노라'
- 애니메이션: '더 와일드 로봇'
- 다큐멘터리: '수퍼/맨: 더 크리스토퍼 리브 스토리'
- 텔레비전 시리즈: '쇼군', '핵스' 등
감독 조합(DGA) 수상자:
- 장편 영화: 션 베이커, '아노라'
- 첫 연출 영화: 래멜 로스, '니켈 보이스'
- 다큐멘터리: 브렌던 벨로모와 슬라바 레온티예프, '포르셀렌 워'
- 텔레비전 시리즈: '쇼군', '핵스', '리플리'
각축전 속 승리, 오스카 시상식 기대감 상승
이번 시상식 시즌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주요 수상작들이 오스카 시상식을 앞두고 어떤 승기를 잡을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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