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인질들 가자지구서 귀환

태국 인질 15개월 만에 귀환, 감격의 귀향

태국의 인질들이 15개월 간의 가자 포로 생활을 마치고 태국으로 돌아왔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는 다섯 명의 인질이 가족들과 감동적인 재회를 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겪은 끔찍한 사건으로 인해 시련을 겪었다.

태국인 노동자들, 분쟁 속 가장 큰 피해자

태국인들은 이번 분쟁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외국 국적 중 하나로, 농업 노동자 최소 39명이 사망했고, 30명 이상이 납치되었다. 이들 중 다수는 2023년 11월에 풀려났으나, 포로 생활 중 두 명은 사망했고 한 명은 여전히 행방이 묘연하다.

가족과의 재회, 태국 외교부의 감정적 의미 강조

태국 외교부 장관 마리스 상김퐁사는 인질들의 귀환이 가족과의 재회를 통해 큰 감정적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1990년대 이후 주로 북동부 지역 출신의 수만 명의 태국인들이 이스라엘 농업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아 갔으며, 약 5,000명이 가자 지구 인근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이스라엘 내 신선 식품 소비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며 농업 분야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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