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 독립 지도자 샘 누조마 별세

남아공에서 독립 이끈 나미비아 초대 대통령, 사망

나미비아 초대 대통령 사무엘 누조마가 향년 95세로 사망했다. 나미비아 수도 윈드후크에서 별세했으며, 나미비아 현직 대통령 난골로 음부마가 그의 사망을 발표했다. 누조마는 사망 전 3주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외교와 무장 투쟁으로 독립 이끈 인물

사무엘 누조마는 남서아프리카인민기구(SWAPO) 대표로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지배로부터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24년간 게릴라 군을 이끌었다. 그는 독립운동 과정에서 외교와 무장 투쟁을 병행하며, UN의 반대 속에서 남아공의 지배를 받고 있던 나미비아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나미비아 독립의 역사적 전환점

나미비아는 1990년 3월, 미국의 중재로 독립을 이뤘다. 이 독립 협정은 남아공의 철수와, 나미비아 게릴라를 지원하던 앙골라 주둔 쿠바 병력 50,000명의 철수를 조건으로 이루어졌다. 누조마는 독립 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직접적인 전투 참여 기록은 없으며, 전략적 지도자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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