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필드 시, 신나치 단체 블러드 트라이브 고소
미국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 시가 네오 나치 단체 블러드 트라이브를 상대로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블러드 트라이브가 아이티 출신 이민자들에 대한 협박 캠페인을 벌였다고 주장하고, 이 과정에서 아이티 커뮤니티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살해 위협을 하고 학교, 병원, 주택, 사업체에서 폭탄 위협이 이어졌다고 한다.
소장에는 1871년 KKK 법안 적용
이 소송은 1871년 제정된 KKK 법안을 인용하며, 블러드 트라이브가 민족적 위협과 폭력 조장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고들은 이 단체의 행동으로 인해 발생한 추가 보안 비용에 대한 보상과 처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블러드 트라이브, 허위 정보로 시 주목 끌어
소송에 따르면 블러드 트라이브의 리더인 크리스토퍼 폴하우스는 허위 정보를 통해 스프링필드가 주목받게 됐다며 자랑했다. 스프링필드에는 약 1만~2만 명의 아이티 출신 이민자들이 일자리를 찾아 이주했으며, 이로 인해 지역 서비스의 부담이 커졌다는 보고가 있다. 이민자 중 대다수는 합법적으로 미국에 체류하고 있다.
블러드 트라이브는 이들의 유입을 '인구적 전쟁'이라고 비난했으며, 지역 주민과 인프라에 부담을 주었다고 소장에서 언급되었다. 또한, 이 단체는 지역 행사에 모여 아이티 커뮤니티 지지자들의 개인 정보를 퍼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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