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페미니스트 작가의 마지막 여정
포르투갈의 페미니스트 작가 마리아 테레사 오르타가 87세의 나이로 리스본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세 마리아스'로 알려진 저명한 그룹의 마지막 생존 멤버로, 이들은 1972년 '포르투갈의 새로운 편지들'이라는 책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 서한집에서 오르타와 다른 여성 작가들은 억압적인 사회 속 여성으로서의 경험과 투쟁을 다뤘다. 이 책은 여성의 성을 논의하며 당시 권위주의 정권을 자극해, 그들은 외설과 언론 자유 남용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되었다.
이들의 기소에 대한 국제적 반발은 포르투갈 독재 정권에 반대하는 항의 운동을 일으켰다. 마리아 테레사 오르타, 마리아 이자벨 바레노, 마리아 벨료 다 코스타로 구성된 '세 마리아스'는 페미니즘 저항의 상징이 되었고, 세계적인 작가와 단체들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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