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주요 금융 규제 기관 수장 지명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소비자금융보호국(CFPB) 국장으로 조나단 맥커넌을, 통화감독청의 국장으로 조나단 굴드를 지명했다. CFPB는 러셀 보이트 임시 국장이 모든 운영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려 혼란에 빠졌고, 이로 인한 항의로 주요 부서 인원들이 사임했다.
맥커넌은 지명 전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이사직에서 물러났으며, 상원 은행위원회와 연방주택금융청, 재무부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굴드는 금융 규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변호사로, 트럼프의 첫 번째 임기 동안 통화감독청 최고 법무 책임자를 역임했다.
이번 발표는 CFPB가 여러 수습 직원을 해고했다는 보도와 때를 같이 했다.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은 새로운 리더십 하에서 CFPB가 소비자 보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우려를 표명했다. 해고는 이들 직원이 3,000만 달러 이상의 소비자 구제 조치를 지원한 점을 인정하며, 내부 법률 고문이 직원의 유지를 촉구한 이후 이루어졌다. 해고 통지는 이메일로 전달되었고, 이는 절차가 혼란스럽게 진행되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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