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인질 출신 포겔과 백악관서 만나

마크 포겔, 3년 만에 미국 귀환

마크 포겔이라는 미국인 교사가 러시아에서 3년 넘게 억류된 후 드디어 고향으로 돌아왔다. 백악관에서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만났고, 포겔은 트럼프가 자신의 석방을 이끌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그를 영웅이라 칭송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포겔은 자신의 석방을 위해 힘써준 어머니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포겔의 석방을 더 일찍 성사시키지 못한 점을 비판했다. 반면,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들은 포겔의 석방을 위해 여러 차례 포로 교환을 시도했으나 성과가 없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포겔의 석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와 관련된 미래 협상의 한 걸음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포겔은 2021년 8월 모스크바 공항에서 체포되었는데, 그의 변호사는 이때 그가 의료용으로 사용한 대마초를 소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2022년 6월 마약 밀수 혐의로 기소되어 노동 수용소에서 14년 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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