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 없는 미스터리 스릴러의 등장

파나마 호텔에서의 절박한 호소

파나마시티의 데카폴리스 호텔에서는 미국으로부터 추방된 약 300명의 이주민들이 호텔을 떠나거나 변호사와 만나는 것이 금지된 채로 머물고 있는 상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이 중에는 카메룬 출신 여성 두 명과 이란 출신 가족이 포함되어 있었고, 한 여성은 '도와주세요(HELP US)'라고 적힌 냅킨을 보여주었습니다.

두 가족을 포함한 이란의 기독교 개종자들은 박해당할 것을 우려하여 비밀리에 함께 기도를 드렸으며, 일부 억류된 이주민들은 신원 보호를 위해 얼굴 사진 촬영을 꺼렸습니다. 그들 중 한 명인 아르테미스 가세므자데는 립스틱으로 창문에 'Help'라는 글자를 적으며 얼굴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억류된 이란 기독교 개종자들의 위기

이주민 중에는 이란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10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이란에서 사형에 처해질 수 있는 행위입니다. 이들은 불법으로 미국에 입국하여 샌디에이고에서 억류된 후 파나마로 추방되었습니다. 많은 이주민들이 아프가니스탄과 중국에서 미국 국경으로 와서 망명을 신청했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미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파나마에서 발이 묶인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주민들은 억류된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인간적인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공포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까지 포함된 가족들이 있어서 이들의 구제 필요성은 더욱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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