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내부 핵, 최근 20년간 변화 포착
지구의 고체 내핵이 최근 20년 동안 모양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지진파 측정 결과가 제시했다. 이는 지구 중심부에서 다른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지구 내핵의 독립적 회전과 변화 탓
1990년대 이후 모델과 지진 측정치에 따르면, 지구의 철-니켈 내핵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지구 전체와 비교할 때 회전 속도가 가속하거나 감속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러한 변화는 주로 지구의 액체 외핵에서 발생하는 대류에 의해 생성된 자기력에 기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남미 해안 지진파 128건 분석 통해 발견
연구진은 1991년부터 2023년까지 남미 해안에서 발생한 128건의 지진파를 분석하여 지구 구조를 통과하는 과정을 측정했다. 이들은 내핵의 같은 지역을 서로 다른 시간에 통과한 지진파 쌍을 식별했다. 내핵을 통과한 지진파 쌍에서는 일치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내핵의 단순 회전보다 더 복잡한 변화가 발생했음을 시사했다.
내핵의 회전뿐 아니라 모양도 변화
이 결과는 내핵이 단지 회전 속도를 바꿀 뿐만 아니라 모양도 변화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 변화는 외핵의 대류나 내핵과 하부 맨틀 구조 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일치하지 않는 지진파는 관련 없는 다른 변동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
심층 분석 통해 지구 내부 구조의 진화 탐구
지속적인 지진 발생 연구와 외진 지역에 대한 추가적인 지진학 측정은 지구 내부 구조의 진화에 대한 더 깊은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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