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된 이스라엘 인질들, 학대 증언하다
석방된 이스라엘 인질들이 심각한 학대와 기아, 고문 등을 증언하면서 남아 있는 인질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자 지구에 여전히 억류된 인질들의 가족들은 이스라엘 군과 보안 당국으로부터 인질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에 대해 통지를 받았다. 최근 엘리 샤라비, 오르 레비, 오하드 벤아미 등 인질 3명이 석방되면서 휴전 협상이 지속되어야 하는 절박함이 부각됐고, 하마스는 예정된 석방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공개 행사에서 석방된 인질들은 야위어 보였으며, 하마스가 발행한 증서를 들고 포로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야 했다. 의학적 평가에 따르면 인질들은 심각한 건강 상태에 처해 있으며, 한 사람은 "심각한 영양 상태"라고 보고됐다.
하마스는 포로들을 잘 대우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계속적으로 공격하고 고문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휴전 협정에는 생존한 인질 25명과 사망한 인질들을 돌려받는 대가로 약 1,50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하는 것이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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