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도자들, 트럼프 발언에 대응 고민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미국 관계 재조정 위해 긴급 회동 소집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 연합국들과의 두 번째 긴급 회의를 소집하여, 변화하는 미국과의 관계를 재조정하고자 하고 있다. 이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에서의 미국 안보 역할에서 후퇴하고, 우크라이나 및 유럽 없는 상태로 러시아와의 평화 회담을 진행하겠다는 제안을 했던 상황에서 비롯되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탓하는 러시아의 입장에 동조하는 발언을 하면서, 미국이 유럽과의 동맹 관계를 포기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인상을 강화했다. 이러한 변화는 유럽 내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불안을 안기고 있다.

장이브 르 드리앙 전 프랑스 외무장관은 유럽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경각심을 촉구했다. 특히 동유럽과 중부 유럽에서는 역사적 과거에 대한 기억으로 인해 불안감이 크다. 폴란드의 자로스와프 바웡사 의원은 이 상황을 과거 폴란드가 경험했던 배신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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