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드릭 라마의 슈퍼볼 무대에서 깜짝 항의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 도중, 켄드릭 라마와 함께 무대에 오른 한 공연자가 팔레스타인과 수단 국기를 결합한 깃발을 펴며 뜻밖의 항의 시위를 펼쳤다. 이 사건은 라마와 관중들이 그의 노래 "Not Like Us"를 합창하던 도중에 발생했으며, 이 공연자는 약 400명으로 구성된 공연단의 일원이었다. 미국 프로풋볼리그(NFL)는 이 공연자가 깃발을 숨긴 채 무대 말미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대한 제작진의 사전 인지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록 네이션의 대표는 이번 행동이 계획된 것이 아니며, 리허설에서 연습되지 않은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공연 도중 검은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이 개인은 "Sudan"과 "Gaza"라는 글귀와 함께 심장 모양과 연대의 주먹이 새겨진 깃발을 흔들었다.
라마가 마지막 노래로 넘어가면서, 깃발을 든 공연자는 무대를 떠나 원을 그리며 깃발을 휘둘렀고, 결국 보안 요원에 의해 제압 당해 무대 밖으로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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