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홀스갭, 관광객 감소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
산불 이후 지역 상인들, 회복 절실
빅토리아주의 홀스갭은 최근 산불을 이겨냈으나 관광객 감소로 지역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던켈드에서 홀스갭으로 이어지는 관광 도로는 눈에 띄게 한산하며, 산불 피해 지역은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으로 북적였던 지역은 현재 침체기에 빠져 있다.
홀스갭 레이크사이드 관광 공원의 조세피나 맥도날드 소유주는 산불이 시작된 지난 12월 17일 이후 직원과 손님들을 대피시켜야 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로 738건의 예약 취소가 이뤄져 상당한 재정적 손실을 입었다. 이후 지역 숙박시설에는 소방관들만 머물고 있다.
공원 관리 경험이 있는 그레이엄 파크스 주민은 대피 중에도 남아 지역 사회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위기 속 불안감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지역 상점을 방문해 지지하나, 지역 사회는 아직 비즈니스 재개를 공식적으로 알리는 것에 조심스럽다. 현지 사업주 아드리안 마니카스는 회복보다 재정 지원과 보험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호주의 보험사들이 특정 산불 위험에 대한 보장을 해주지 않는 것을 언급하며, 보험 시장의 문제를 지적했다.
산불 이후 지역 사회는 경제적 압박과 지속 가능한 복구 해결책의 필요성을 통감하며 회복의 기로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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