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교 정책의 변화, 전통과의 단절은 어디서 시작되었나
1962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미 국제개발처(USAID)를 창설하며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에 있어 외국 원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미국은 자유 세계를 보호하고 국제 기구를 지원하는 데 집중하던 시기였다. 하지만 오늘날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들어서는 작아지는 외교적 역할과 더불어 국제적 약속을 철회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 중에는 가자지구에서의 인종 청소 제안과 미 국제개발처 해체 계획과 같은 사례가 포함되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은 국가 안보 기구와 세계화가 타 국가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인식 하에 외교 정책 변화를 약속했다. 하지만 그의 정부 접근법은 미국이 역사적으로 주장해 온 자유와 민족 자결권의 원칙에 모순된다. 이는 전 세계 질서를 혼란스럽게 하며 강대국 간의 갈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몇 주간, 트럼프 정부는 파나마 운하와 그린란드에 대한 주장 등 비정상적인 약속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선언은 해외 관계에서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며 전통적인 미국 가치와의 뚜렷한 단절을 보여주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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