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루비오의 외교적 딜레마
마르코 루비오는 상원 의원 시절 독재자들을 강하게 비판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러나 지금 그는 국무장관으로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뢰를 받아 러시아를 적에서 동맹으로 전환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루비오는 최근 미국 관리인 마이클 월츠, 스티브 위트코프와 함께 러시아 관료들을 만났다. 그가 이전에 블라디미르 푸틴이 전복되거나 암살될 가능성에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던 점을 감안하면, 이는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푸틴을 '전범'으로 규정할 것인가?
처음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상원의 인사 청문회에서 루비오는 렉스 틸러슨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졌다. "블라디미르 푸틴은 전범인가?" 그는 트럼프가 푸틴을 존경함에도 불구하고 서방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푸틴에 대한 문제를 틸러슨에게 짚었다.
틸러슨은 명확한 답변을 피하며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루비오는 러시아 군대의 잔혹 행위와 푸틴 비판자들의 의문스러운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도덕적 명료성을 원했다. 이 대화는 루비오를 실망시켰고, 그는 국무장관의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변한 상황
2022년 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루비오는 바이든 행정부에게 우크라이나가 싸울 의지가 있는 한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이는 그가 일관되게 이어온 강경한 외교 정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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