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칸타만토 시장 재건 어려움 겪어

6주 전 화재 후 복구 노력, 상인들의 경제적 어려움 여전

지난 6주 전, 아크라의 칸타만토 시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이후, 일부 가판대가 서서히 재건되고 있지만 대다수 상인들은 생계를 잃고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이번 화재는 단시간 내에 두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수만 명의 생계를 위협했다.

칸타만토 시장은 여러 브랜드의 의류를 판매하는 약 30,000여 명의 상인에게 중요한 생활 터전이었으며, 비극 이후에도 여전히 많은 가판대가 미완성 상태로 남아있다. 시장은 '죽은 백인의 옷(dead white person’s clothes)'이라 불리는 선진국의 중고 의류가 집중적으로 모이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리처드 크와쿠 크와키와 같은 상인들은 이번 화재로 인해 사업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게 되었다. 그의 가판대는 100,000 가나 시디를 넘게 가치가 있었지만 현재는 수입이 전혀 없는 상태다.

가나는 2023년 1억 2천 1백만 달러 규모의 중고 의류를 수입하여 세계에서 8번째로 큰 수입국이 되었다. 최근 패스트 패션의 증가로 인해 폐기물이 늘어나고 있으며, 매주 수많은 물품이 쓰레기로 처리되어 아크라 해변으로 떠밀려오고 있다.

여성 포터인 아시아 모하메드를 포함한 많은 상인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재 이후 그녀의 일일 수입은 급감했으며, 화재가 다시 발생할 우려도 큰 상황이다.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금 조성 노력이 진행 중이며, 일부 기관들은 상인들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장 측은 더 견고한 재료를 사용해 가판대를 재건하여 향후 재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시장은 조금씩 고객과 상인들이 돌아오고 있지만, 경제적 회복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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